서울 장안동 1750가구 규모 개발 탄력… 36층 안팎 ‘그린 커뮤니티 주거 단지’로

서울 장안동 1750가구 규모 개발 탄력… 36층 안팎 ‘그린 커뮤니티 주거 단지’로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5-07-02 23:44
수정 2025-07-0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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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기획 확정 등 ‘본궤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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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동대문구 장안동 134-15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그간 개발에서 소외된 장안동 일대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번 신통기획 확정에 따라 대상지에는 36층 내외 1750가구 규모 주거 단지(조감도)가 조성된다. 시는 ▲공원을 중심으로 연결되는 순환형 녹지보행 체계 구축 ▲배후 산과 주거지로 열린 경관 계획 ▲지역과 교류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가로 특화계획의 3가지 원칙에 따라 대상지를 ‘그린 커뮤니티 주거 단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시는 대상지 인근 활용도가 낮은 공원들을 서로 연결하는 ‘순환형 그린웨이’(녹지 가로)와 한천로~중랑천을 잇는 동서 생활 가로를 도입해 유기적인 녹지보행 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또 용도 지역 상향 및 최고 36층 안팎의 유연한 스카이라인 계획을 통해 답십리공원~장이소공원~용마산으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답십리로·한천로36길 등 주요 가로변을 중저층으로 계획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열린 도시 경관을 창출했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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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신통기획 절차 간소화’로 사업 기간 단축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5-07-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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