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오름폭 커진 서울 아파트값… 서초 1·2월 10개 중 7개 ‘상승 거래’

연초 오름폭 커진 서울 아파트값… 서초 1·2월 10개 중 7개 ‘상승 거래’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25-03-10 00:46
수정 2025-03-10 0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5% 상승… 11·12월보다 5%P 증가
상승 기류 강남 이어 타 지역 확대

이미지 확대
9일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파구 아파트 단지 모습. 2025.3.9. 연합뉴스
9일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파구 아파트 단지 모습. 2025.3.9.
연합뉴스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해 말보다 높은 금액에 팔린 상승 거래 비중도 확대됐다. 상승 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서초구로 70% 이상을 차지했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2월 계약돼 이달 7일까지 거래 신고된 아파트의 55%가 지난해 11~12월보다 거래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11월 대비 11~12월의 상승 거래 비중이 50%였던 것과 비교해 5%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은 지난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억제로 거래량이 줄고 가격도 내려갔지만, 올해 들어 시중은행이 대출을 재개한 데 이어 서울시가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방침을 밝히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강남에 이어 타 지역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서초구는 1~2월 거래의 71%가 직전 두 달 치의 거래가와 비교해 높은 금액에 팔린 상승 거래였다. 서초구는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추진 단지 외에 일반 아파트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돼 있어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등 한강변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실거래가가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서초구에 이어 관악구(69%), 광진구(68%), 마포구(65%), 중구(64%), 송파구(63%), 강남구(58%) 등의 순으로 상승 거래 비중이 높았다. 반면 노원구(40%), 성북·금천구(43%), 은평구(45%), 도봉구(48%) 등은 상승 거래 비중이 낮았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의 호재로 강남 3구와 ‘마용성’ 등 인기 지역은 높은 가격에 팔린 경우가 많았지만, 지난해 말 대출 규제로 급매물이 적체됐던 ‘노도강’ 등 강북 지역은 올해 싼 매물부터 거래가 이뤄지면서 상승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평가했다.

2025-03-10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