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니어 다음주 방한, 정용진 만난다

트럼프 주니어 다음주 방한, 정용진 만난다

박은서 기자
박은서 기자
입력 2025-04-23 17:27
수정 2025-04-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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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미국 워싱턴DC를 찾은 정용진(가운데) 신세계그룹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오른쪽)씨를 소개한 후 사진을 찍는 모습. 신세계그룹 제공
올해 1월 미국 워싱턴DC를 찾은 정용진(가운데) 신세계그룹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오른쪽)씨를 소개한 후 사진을 찍는 모습. 신세계그룹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방한해 국내 재계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의 방한은 개인적 친분이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이르면 오는 28일 한국을 찾는다. 그가 방한하는 건 지난해 8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방한 기간 정 회장을 비롯해 국내 재계 주요 인사 등과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주 결정된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해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이 있어 친분이 있는 정 회장이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트럼프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했지만 한국 기업들이 불확실성에 직면한 만큼 정 회장이 직접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개신교 신자라는 공통 분모가 있는 트럼프 주니어의 초대로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났으며, 지난 1월엔 취임식에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2월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골프장에서 만나는 등 국내 재계 인사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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