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또 오른다…기본형 건축비 3.3% 인상, 3년만 최고

분양가 또 오른다…기본형 건축비 3.3% 인상, 3년만 최고

옥성구 기자
옥성구 기자
입력 2024-09-13 09:52
수정 2024-09-13 09: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1㎡당 203만 8000원→201만 6000원

이미지 확대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서울신문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서울신문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 등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3.3% 오른다. 3년 만의 가장 높은 인상률로 이에 따라 고공행진 중인 분양가 상승세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가 1㎡당 203만 8000원에서 210만 6000원으로 3.3% 상승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상률은 2021년 9월(3.4%)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레미콘 등 자재비와 노무비가 오른 탓이다.

기본형 건축비는 택지비, 택지·건축 가산비와 함께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 상한을 구성하는 항목 중 하나다. 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18.15평) 초과∼85㎡(25.71평) 이하 지상층이 기준이며, 매년 3월과 9월 정기 고시한다.

이번에 개정된 고시는 이날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