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차장 이은항… 서울청장 김현준·부산청장 김대지

국세청 차장 이은항… 서울청장 김현준·부산청장 김대지

장은석 기자
입력 2018-07-05 23:10
수정 2018-07-06 02: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세청 서열 2위인 차장에 이은항 광주지방국세청장이 임명됐다. 차장과 함께 고위공무원 가급(1급)인 서울지방국세청장과 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각각 김현준 본청 조사국장, 김대지 서울청 조사1국장이 선임됐다.
국세청은 5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고위직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이 차장은 광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감사관과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등을 지냈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업무 처리로 직원들의 신임이 두텁고 대외 관계가 원만해 청장을 보좌하는 차장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김 서울청장은 수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시 35회에 합격한 이후 본청 징세법무국장, 기획조정관 등 요직을 거쳤다. 본청 조사국장으로 일하면서 대기업과 자산가의 고의·지능적 탈세에 엄정히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부산청장은 내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6회로 국세청에 들어갔다. 그동안 중소 규모 납세자의 세무조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컨설팅 위주의 간편 조사를 확대하는 데 주된 역할을 했다.

국세청은 “주요 직위 명예퇴직으로 생긴 공석을 충원하고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기 위해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8-07-06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