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고객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은행 측은 “암호화는 해커가 불법적으로 유출한 데이터를 확인 및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안전장치”라며 “만약 고객정보가 유출되더라도 암호화 조치가 돼 있어 범죄에 악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법에 따라 주민번호 보관규모가 100만명 미만인 곳은 내년 말까지, 100만명 이상인 데는 2017년 말까지 암호화 조치를 끝내야 한다.
2015-12-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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