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미국 재정긴축 정책 지나치다”

IMF 총재 “미국 재정긴축 정책 지나치다”

입력 2013-05-08 00:00
수정 2013-05-08 14: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의 재정 긴축 정책이 지나치다고 7일(현지시간) 비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 학생들 상대로 연설을 하고 연방정부 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 등 미국의 정부 부채 축소 계획이 너무 급작스럽고 미국 경제 성장률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재정건전화에 힘을 덜 쏟되 장차 재정건전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확신을 경제주체들에 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IMF가 “긴축과 성장이 서로 양립할 수 없다”고 믿지는 않지만, 긴축정책만으로는 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IMF는 미국 경제가 올해 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세금 인상과 정부 지출 삭감이 없으면 성장률이 1.75%포인트 더 높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