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의 재정 긴축 정책이 지나치다고 7일(현지시간) 비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 학생들 상대로 연설을 하고 연방정부 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 등 미국의 정부 부채 축소 계획이 너무 급작스럽고 미국 경제 성장률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재정건전화에 힘을 덜 쏟되 장차 재정건전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확신을 경제주체들에 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IMF가 “긴축과 성장이 서로 양립할 수 없다”고 믿지는 않지만, 긴축정책만으로는 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IMF는 미국 경제가 올해 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세금 인상과 정부 지출 삭감이 없으면 성장률이 1.75%포인트 더 높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연합뉴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 학생들 상대로 연설을 하고 연방정부 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 등 미국의 정부 부채 축소 계획이 너무 급작스럽고 미국 경제 성장률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재정건전화에 힘을 덜 쏟되 장차 재정건전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확신을 경제주체들에 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IMF가 “긴축과 성장이 서로 양립할 수 없다”고 믿지는 않지만, 긴축정책만으로는 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IMF는 미국 경제가 올해 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세금 인상과 정부 지출 삭감이 없으면 성장률이 1.75%포인트 더 높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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